ㅇ의 휴식터/일상

사람은 항상 나아갈 수만은 없다

wnsrn3436 2022. 5. 14. 01:43

나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언제나 발전하는 것을 추구한다. 그리고 내 사람도 그렇게 하길 원한다. mbti 유형 중 intj 성격과 딱 들어맞는데, 검사 결과가 너무 나와 같아서 세상에는 나와 유사한 사람도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랍게 생각했었다.

 

지병으로 남들 앞에 설 때 가면을 쓰는 것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평생을 이렇게 살아왔던 것 같다. 이 성격이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들어 줬기에 나는 이런 내가 싫으면서도 인간으로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기도 한다.

 

하지만 사람은 언제나 힘낼 수만은 없다. 때로는 좌절도 겪고 이별하기도 하며 깊은 바닷속으로 빠지기도 한다. 과거의 나는 이러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, 이제는 이러한 사람이 있음을 인정해야 함을 안다.

 

길을 잃어버린 이를 마냥 몰아세우기보다는, 세상에는 더 아름다운 것들이 있다는 것을 내가 알고 지쳐버린 이를 일으켜 줬어야 했다. 공부만이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아니다. 인간은 다양하고, 각자의 길이 있고, 잠시 세상을 바라보며 쉴 수 있다. 이미 늦었지만 나는 그것을 알았어야 했다.

 

여명의 빛은 언젠가 다시 타오를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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